신진대사가 원활하지 않으면 몸의 기초대사율도 떨어진다고 한다. 기초대사율이란 섭취한 칼로리를 에너지로 바꿔서 태우는
능력을 말하는데 낮은 사람은 기초대사율이 높은 사람과 같은 칼로리를 섭취해도 에너지로 바꾸는 양이 적다. 남은 칼로리를 지방으로 바꿔 몸에
축적시키기 때문에 결국 살이 찔 수밖에 없는 것.
자각 증세가 없어도 변비와 어깨 결림, 요통, 생리불순과 생리통을 호소하는 여성들은 대부분 몸이 차다. 냉증으로 인해
호르몬의 밸런스가 깨져 갑상선 기능이 떨어지고 난소와 자궁의 기능이 나빠져 내막증과 근종이 생기는 것. 심하면 불임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냉증은 여성 최대의 적이 될 수도 있다.
냉증은 사람의 몸에 어떤 영향을 끼칠까? 사람의 몸은 산소 등의 활동으로 자율 신경과 내장의 활동이 조절되고 있다.
그러나 몸이 차가워지면 산소의 활동이 나빠지고 자율 신경의 균형이 깨지게 된다. 이런 상태가 계속되면 혈액순환이 나빠지고 몸 속 세포의
신진대사도 점점 안 좋아지는 것이다.
가을, 겨울에 살이 많이 찌는 사람은 몸이 냉하다고 생각하는 것이 좋다. 원래 사람의 몸은 여름보다 겨울에
기초대사율이 약 10% 정도 높아진다. 결국 기초대사율이 높은 겨울이 여름보다 살 빼기 쉬운 때. 그런데 겨울에 오히려 살이 찌는 것은 그만큼
몸이 차서 기초대사율이 낮아진다는 증거다.
|